동부증권은 10일 자동차용 축전지 제조업체인 아트라스BX에 대해 원재료의 70%가 납으로 구성돼 있어 수익구조가 납 가격 변동에 민감하다고 설명했다.

동부 신혜성 연구원은 1분기 납가격이 1400달러까지 상승해 영업이익률이 1.0% 까지 하락했으나 2분기 납가격의 하락으로 영업이익률이 3.6%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이 회사가 지난 1995년 이후 한차례를 제외하고 매해 꾸준한 매출성장을 기록했으며 세계 자동차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른 견조한 수요기반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장기적으로 중국 업체의 성장이 우려될 수 있으나 아직은 적극적으로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는 축전지 시장의 높은 재료비 비중과 장기간 경쟁을 통한 단가 인하가 초기 진입장벽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납 가격이 현 수준을 유지할 경우 연간 영업이익은 68억원 수준이 예상되며 이 경우 주당순익은 721원, 주가수익비율은 4.4배로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예상 배당수익률은 3.1%.

투자의견과 목표가는제시하지 않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