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화증권은 10월 상반기 LCD 모니터 패널의 가격이 상승했으나 TV 패널의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임승범 연구원은 "모니터 수요 증가로 패널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향후 10월을 고점으로 4분기 중순 이후에 다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말 크리스마스 특수를 겨냥한 세트 업체들의 패널 수요가 11월을 기점으로 일단락 될 것으로 관측.

한편 32인치 TV 패널 가격이 8월 상반기 이후 정체상태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40인치 및 42인치 TV 패널의 가격은 전분기 대비 다소 하락했다고 소개했다.

LCD TV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PDP와의 가격 경쟁과 대형 LCD TV 주도권 경쟁으로 40인치급 TV 패널의 가격은 연말까지 완만한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