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9일 엑스씨이 탐방 보고서에서 안정적인 수익구조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

교보 홍지나 연구원은 엑쓰씨이에 대해 지난 2000년 SK텔레콤 사내벤처 1호로 설립된 업체로서 현재 SK텔레콤향 휴대폰 4천만대에 자바 플랫폼을 제공하며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업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주요 매출은 <> SK텔레콤의 무선인터텟 컨텐츠 이용료의 4.5%를 매출로 인식하는 수익배분 매출 <>삼성전자 LG전자 등 단말기 제조사에 플랫폼을 제공하는 로열티 매출 <>와이브로 및 컨텐츠 관련 기타 매출 및 KT Ann폰의 러닝 로열티 매출로 구성.

홍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나 내년 이후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하며 높은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 현 주가는 올해와 내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각각 16배와 11배 수준으로 다른 소프트웨어 업체 대비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