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주요 국제 투자은행들은 북한의 핵실험이 한국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에 그치겠지만 국제사회의 제재 폭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JP모건은 "북한의 핵실험 발표 이후 한국 외환시장의 반응이 매우 신속하고 부정적이였지만 '패닉' 상황은 아닌 것으로 평가된다"며 "향후 추가적인 원화 절하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북핵실험에 따른 한국경제나 자본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영향은 불확실하며 이는 관련국들의 정치적 대응에 달려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칼리온도 "단기적으로 한국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원화도 현 수준을 회복하기까지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