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52주 신저가 왜? 3달새 30% 추락 … 수급상 문제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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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이 52주 신저가까지 추락하면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9일 대상은 8% 하락하는 등 지난 7월 초 이후 세 달간 30%가량 추락했다.
증시가 반등세를 보인 때에도 대상은 줄곧 약세를 보여왔다.
특히 대상은 증권사로부터 하반기 실적 호전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제기됐던 데다 농심 하이트 등 다른 식료품 관련주들도 반등세를 이어왔다는 점에서 이 같은 약세는 다소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기업 가치에 문제가 있다기보다는 수급상의 문제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현대증권 정성훈 연구원은 "실적이 작년 대비 크게 나빠진다거나 단기 악재가 불거졌다고 보기는 힘든 상황"이라며 "지난달 대규모 법인세 납부가 악재로 작용했지만 대부분 주가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에 나서고 있다.
기관은 최근 세 달간 140만주가량을 내다팔았으며 외국인도 19%가 넘던 지분율을 14%대 초반까지 낮춘 상태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9일 대상은 8% 하락하는 등 지난 7월 초 이후 세 달간 30%가량 추락했다.
증시가 반등세를 보인 때에도 대상은 줄곧 약세를 보여왔다.
특히 대상은 증권사로부터 하반기 실적 호전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제기됐던 데다 농심 하이트 등 다른 식료품 관련주들도 반등세를 이어왔다는 점에서 이 같은 약세는 다소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기업 가치에 문제가 있다기보다는 수급상의 문제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현대증권 정성훈 연구원은 "실적이 작년 대비 크게 나빠진다거나 단기 악재가 불거졌다고 보기는 힘든 상황"이라며 "지난달 대규모 법인세 납부가 악재로 작용했지만 대부분 주가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에 나서고 있다.
기관은 최근 세 달간 140만주가량을 내다팔았으며 외국인도 19%가 넘던 지분율을 14%대 초반까지 낮춘 상태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