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새로운 지평을 열자] 국내 조선사 척당 수주價 5년전에 비해 倍 급등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내 조선사의 선박 수주 가격이 급상승하고 있다.

    LNG선 등 이른바 고부가가치 선박이 크게 늘어난 결과다.

    올해 국내 조선사의 척당 수주금액은 5년 전에 비해 배 이상 커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LNG선박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33척,57억3000만달러의 선박(해양플랜트 제외)을 수주했다.

    척당 수주금액이 1억7360만달러에 달한다는 얘기다.

    대우조선해양의 척당 수주금액은 2002년 6450만달러,2003년 5940만달러 등으로 바닥을 기록한 뒤 2004년 1억210만달러,2005년 1억2610만달러 등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중공업도 마찬가지다.

    이 회사는 올해 척당 수주금액이 1억1350만달러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2002년(4560만달러)보다 1.5배가량 상승했다.

    이 회사의 척당 수주금액은 2003년 6000만달러,2004년 1억870만달러,2005년 1억3770만달러 등으로 불어났었다.

    현대중공업도 척당 수주금액이 2002년 4600만달러에서 올해 1억530만달러로 최근 5년새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이처럼 국내 주요 조선사의 척당 수주액이 급증한 것은 몇가지 요인이 상호작용한 결과다.

    우선 척당 2억달러가 넘는 LNG선을 2003년 이후 싹쓸이 수주한 게 큰 요인이다.

    또 컨테이너선 등 다른 선박도 규모가 커졌다.

    일례로 5년 전만해도 국내 조선사가 수주하는 컨테이너선은 3800TEU,5200TEU,8300TEU급 등이 주종을 이뤘지만,현재는 1만~1만1000TEU급의 대형 컨테이너선이 수주되고 있다.

    국제 선박가격이 후판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을 반영,최근 2~3년새 크게 상승한 것도 한 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

    똑같은 규모의 선박을 기준으로 할 때 탱커선 가격은 2003년에 비해 70% 이상 올랐고 나머지 선박도 50% 넘게 상승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조선업계는 조선업황의 호조세가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국내 업체의 척당 선박 수주가격도 오름세를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만큼 조선사의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긴급 자금 1000억원도 바닥"…3월 급여도 못 준 홈플러스

      최근 MBK파트너스로부터 긴급 자금 1000억원을 수혈한 홈플러스가 3월 임직원 급여를 미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 21일로 예정됐던 3월 임금 지급일을 지키지 못했다. 대주주 MB...

    2. 2

      문혁수 LG이노텍 대표 "피지컬 AI 기반 '솔루션 회사' 만들 것"

      LG이노텍이 전장 및 로봇용 부품을 앞세워 사업군 다각화에 나선다. 단순히 부품을 납품하는 사업 구조에서&n...

    3. 3

      중동發 에너지 위기에도…전기료 사실상 동결

      중동 사태로 에너지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지만 정부가 2분기(4~6월) 전기요금을 현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했다. 한국전력의 누적 적자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원가 이하 전력 공급이 이어질 경우 2022...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