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에서 열린 한·중 간 최대 문화교류 행사인 '감지중국(感知中國)-한국행'을 후원한 SK그룹이 이번에는 중동지역 행사 후원에 나섰다.

SK는 8일 중동협회가 주관하고 산업자원부 등이 후원하는 '중동·이슬람 문화풍물대전'이 9~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면서 "이번 행사는 그동안 중동지역과 관련해 개최됐던 행사 중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민간 차원에서 후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SK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은 SK그룹의 발전을 위해 단순히 중동지역에서 사업 규모를 키우는 것에서 벗어나 협력적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는 뜻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중동과의 교류,협력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