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사상 최고치..유가 급락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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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급락에 힘입어 다우 지수가 마침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3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만1727.34로 전일대비 56.99포인트(0.49%) 상승, 지난 2000년 1월14일 기록한 최고치 1만1722.98을 넘어섰다.
다우 지수는 한때 1만1758.95까지 올라 장중 기준 사상 최고치인 1만1750.28도 함께 갈아치웠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6.05포인트 상승한 2243.65로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3.83포인트 오른 1334.11를 기록했다.
AP통신 등의 외신은 유가 급락이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소비지출을 확대시킬 것이라는 기대감이 촉매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2.35달러 떨어진 58.68달러로 마감해 지난 7월 기록했던 최고치인 78.40달러보다 무려 25% 하락했다.
섀퍼스 인베스트먼트 리서치의 조셉 선더맨은 "유가 및 금값 하락이 경기 연착륙에 대한 징조로 해석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애덤스 하크네스의 더그 존스턴은 "이틀간의 유가 급락으로 인플레이션 및 금리 상승 우려감이 옅어지면서 증시가 상승세를 탔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최고점 돌파 이후의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며 급등에 대한 우려감도 지적했다.
엑시큐션 LLC의 팀 스몰즈는 "유가라는 장벽이 해소되면서 투자자들이 펀더멘털에 대해 다시 주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엑슨 모빌과 셰브론 등 에너지 관련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반면 월마트가 2.1% 상승하고 은행주들도 강세를 시현했다.
10년만기 美 국채수익률은 4.61%에서 4.62%로 올랐다.
거래소 거래량은 26억8287만주, 나스닥 거래량은 20억1714만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3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만1727.34로 전일대비 56.99포인트(0.49%) 상승, 지난 2000년 1월14일 기록한 최고치 1만1722.98을 넘어섰다.
다우 지수는 한때 1만1758.95까지 올라 장중 기준 사상 최고치인 1만1750.28도 함께 갈아치웠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6.05포인트 상승한 2243.65로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3.83포인트 오른 1334.11를 기록했다.
AP통신 등의 외신은 유가 급락이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소비지출을 확대시킬 것이라는 기대감이 촉매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2.35달러 떨어진 58.68달러로 마감해 지난 7월 기록했던 최고치인 78.40달러보다 무려 25% 하락했다.
섀퍼스 인베스트먼트 리서치의 조셉 선더맨은 "유가 및 금값 하락이 경기 연착륙에 대한 징조로 해석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애덤스 하크네스의 더그 존스턴은 "이틀간의 유가 급락으로 인플레이션 및 금리 상승 우려감이 옅어지면서 증시가 상승세를 탔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최고점 돌파 이후의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며 급등에 대한 우려감도 지적했다.
엑시큐션 LLC의 팀 스몰즈는 "유가라는 장벽이 해소되면서 투자자들이 펀더멘털에 대해 다시 주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엑슨 모빌과 셰브론 등 에너지 관련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반면 월마트가 2.1% 상승하고 은행주들도 강세를 시현했다.
10년만기 美 국채수익률은 4.61%에서 4.62%로 올랐다.
거래소 거래량은 26억8287만주, 나스닥 거래량은 20억1714만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