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업은 양호ㆍ제조업은 부진 ‥ 6월결산법인 2005회계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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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결산 상장사들의 실적이 금융업과 제조업별로 극명하게 엇갈렸다.
금융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냈지만 제조업체들은 전년에 비해 이익이 크게 줄어드는 등 부진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있는 12개 6월 결산법인의 2005년 회계연도(2005년 7월∼2006년 6월) 매출은 2조4598억원으로 전년도(2조2204억원)에 비해 10.78% 늘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768억원에 그쳐 35.61% 줄었고 순이익도 988억원으로 11.19% 감소했다.
이익이 줄어든 것은 제조업체들의 부진 때문이다.
제조업 7개사는 매출이 2.51% 늘어나는 데 그쳤고 영업손실 424억원,순손실 124억원을 기록해 적자로 전환했다.
특히 신호제지 남한제지 등 제지업체들이 환율 하락과 펄프 가격 상승 등으로 대규모 손실을 냈다.
반면 5개 저축은행은 매출 28.5%,영업이익 4.0%,순이익이 65.33% 증가했다.
코스닥상장 6월 결산법인도 금융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실적이 좋아진 반면 제조업체들은 저조했다.
7개 제조업체의 매출은 3027억원으로 5.4% 늘었고,영업이익은 51억원으로 4.1% 증가했다.
그러나 흑자로 전환한 한진피앤씨를 제외한 마크로젠 서주관광개발 TPC 양지사 푸드웰 등은 영업이익이 감소했거나 손실폭이 확대됐다.
반면 금융업종은 매출이 55.5% 늘고 영업이익도 흑자로 전환됐다.
김태완 twkim@hankyung.com
금융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냈지만 제조업체들은 전년에 비해 이익이 크게 줄어드는 등 부진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있는 12개 6월 결산법인의 2005년 회계연도(2005년 7월∼2006년 6월) 매출은 2조4598억원으로 전년도(2조2204억원)에 비해 10.78% 늘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768억원에 그쳐 35.61% 줄었고 순이익도 988억원으로 11.19% 감소했다.
이익이 줄어든 것은 제조업체들의 부진 때문이다.
제조업 7개사는 매출이 2.51% 늘어나는 데 그쳤고 영업손실 424억원,순손실 124억원을 기록해 적자로 전환했다.
특히 신호제지 남한제지 등 제지업체들이 환율 하락과 펄프 가격 상승 등으로 대규모 손실을 냈다.
반면 5개 저축은행은 매출 28.5%,영업이익 4.0%,순이익이 65.33% 증가했다.
코스닥상장 6월 결산법인도 금융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실적이 좋아진 반면 제조업체들은 저조했다.
7개 제조업체의 매출은 3027억원으로 5.4% 늘었고,영업이익은 51억원으로 4.1% 증가했다.
그러나 흑자로 전환한 한진피앤씨를 제외한 마크로젠 서주관광개발 TPC 양지사 푸드웰 등은 영업이익이 감소했거나 손실폭이 확대됐다.
반면 금융업종은 매출이 55.5% 늘고 영업이익도 흑자로 전환됐다.
김태완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