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우조선해양이 새 사옥으로 이전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창립기념일을 기점으로 '청계천 시대'와 발맞춘 뉴 비전도 선포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새롭게 입주한 사옥입니다.

S-1 대우조선해양, 신사옥 입주>

이 건물을 5년 동안 임대한 대우조선 해양은 일부 부서를 이전한 상태로 마무리공사가 끝나는 데로 모든 부서의 이전을 완료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전의 사옥의 경우 비좁을 뿐 아니라 일부 부서가 인근 빌딩에 군데군데 나눠져 있어 효율이 떨어지는 등 여간 불편했던 것이 아니어서 임직원들은 신사옥 이전에 대해 환영을 뜻을 내비칩니다.

인터뷰> 대우조선해양 관계자

"사실 대우조선해양 창사 이래 처음으로 갖는 사옥이다. 그동안 대우빌딩에 있었는데 첫 사옥을 갖게 됐다는데 의미가 있다. 그동안 서울에 있는 직원이 350명 됐는데 좁았었다. 일부 직원이 다른 인근 빌딩에도 있다 보니까 그런 면에서 애로점이 해소되니까 효율 면에서도 좋아 질 것이다"

또한 다동 사옥의 경우 근처에 먹자 골목과 군소 술집들이 밀집해 있어 수주 등 중대사안을 논의하기 위해 방문하는 외국 선주들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다는 우려 등도 말끔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S-2 대우조선, 창립일 '뉴 비전' 선포>

대우조선해양은 또 다른 출발을 알리는 이번 신사옥 이전과 다가오는 창립기념을 기해 새로운 비전도 선포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대우조선해양 관계자

"예전에 2015년까지의 장기비전을 발표한 적이 있는데 기간도 길고 매출 20조 영업이익 3조를 발표했었는데 구체적인 안이 없었다. 이번에 2011년 매출과 장기적인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건물만 새롭게 바뀐 것이 아닌 경영과 실적 면에서도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S-3 영상취재 이창호 영상편집 허효은>

잇따른 수주 호조 등으로 하반기 들어 수익성 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새로운 사옥에서 신접살림을 차리게 된 만큼 업무환경 개선 등을 통한 효율 극대화를 통해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와우TV 뉴스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