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2일 삼성SDI에 대해 추세적인 실적개선을 기대하기 이른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유지하고 목표가는 8만4000원을 제시했다.

7월 말 이후 PDP 분야가 정상화됐지만 3라인 생산차질 여파로 여전히 수익성이 저조하고 2차전지와 모바일 디스플레이 사업부의 수익성 회복 속도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1조7509억원과 496억원으로 하향조정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33% 증가한 662억원으로 예상되나 내년 1분기부터 AM 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 개시와 함께 감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