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민심대장정'으로 꾸준히 지지율을 높여가고 있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도 대장정 마무리를 앞두고 한나라당의 '텃밭'인 대구·경북지역을 방문하는 등 당내외 지지세 확산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손 전지사는 1일 대전시 중구 은행동 성심당(제과점)을 방문,빵 만들기를 하며 "한나라당이 국민의 희망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일 대구지하철 참사 현장을 찾아 추모하고 섬유업체에서 현장체험 활동을 한 뒤 대구 민심의 상징인 서문시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오는 5일에는 독도를 방문,경비대원들을 격려하고 6일까지 울릉도에 머물며 민생체험 활동을 할 계획이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의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 확대방침 언급에 대해 "국가지도자가 소신을 바꿀 순 있지만 시민단체에서 하라고 하니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각을 세웠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