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과 기계업종이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됐다.

코스닥 대표주들은 우려했던 것보다 좋은 실적을 보일 것으로 추산됐다.

1일 증권정보 제공업체인 fn가이드가 20여개 증권사의 3분기 상장사 실적 추정치를 종합한 데 따르면 한진중공업의 영업이익은 32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70.2% 급증할 것으로 추정됐다.

기계주 대표 주자인 두산중공업도 3분기 매출 9290억원,영업이익 689억원으로 본격 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이란 분석이다.

자동차와 은행주는 부진이 예상된다.

현대차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9.6%와 29.2%,외환은행도 18.2%와 19.7%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IT주는 회사별 편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1조8107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7.7%,하이닉스는 48.2% 급증하겠지만,LG필립스LCD는 2862억원의 영업적자가 예상된다.

LG전자 영업이익도 22.8% 감소할 전망이다.

또 코스닥 대표주들은 선전이 예상된다.

NHN의 영업이익은 553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9.4% 늘고,아시아나와 하나투어 영업이익 증가율도 230.1%와 435.8%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