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기술주에 대해 단기적 위험을 대비해야 한다는 조언이 제시됐다.

29일 크레디스위스(CS)의 기술업종 분석팀은 연말 혹은 내년초까지 긍정적 전망은 유지하나 한달 정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미 아시아 기술업종은 3분기들어 8% 가량 올랐으며 경기순환섹터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CS는 "지난 1년간 아시아 기술주는 상승과 멈춤을 반복하는 패턴을 보여왔다"고 상기시키고"단기적 위험 요소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성장 둔화 가능성이 나오면서 연휴 시즌 수요에 대한 불안감이 생성될 수 있는 가운데 미국 채권 랠리 등에 따른 위험욕구 하락 반전 등을 지적.신규 주식 매입을 위한 자금 조달 차원에서 기존 보유 물량에 대한 차익실현도 시도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CS는 "그러나 10월만 넘어가면 위험이 진정될 수 있다"며"3~4분기 기술주 실적도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그 이상으로 발표될 것"으로 추정했다.

펀더멘탈 요인이 아닌 심리적 혹은 펀드흐름을 의식한 단기 신중론이라고 강조.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