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바이오센터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바이오신소재 신약 등 바이오 관련 기술을 산업화하기 위한 공동 연구에 나선다.

경기도 출연기관인 경기바이오센터(대표 한문희)는 과학기술부 산하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과 제약산업 및 첨단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로 두 기관은 다양한 바이오 업체들과 손잡고 바이오기술을 상품화하는 작업을 공동 지원하게 된다.

특히 우수 바이오기술을 상호 교류하는 것은 물론 인력 교류,시설장비 공동 활용 등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테크노밸리에 건립 중인 경기바이오센터는 입주 기업과 대학기초연구센터 간의 연구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1차로 영진약품 드림파마 뉴로테크 등 제약업체와 바이오 벤처기업 등 10여개사를 유치한 상태다.

또 28일부터 연말까지 2차 입주 업체 모집에 나선다.

이들 바이오 관련 업체는 내년 2월 센터 완공과 함께 입주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바이오센터는 신약 개발,세포치료제 개발,바이오신소재 개발 등의 분야를 집중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신약 개발 지원시스템을 조기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생명공학연구원은 국내 유일의 바이오기술 전문 국가연구기관으로 국내 최고의 바이오연구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는 받고 있다.

수원=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