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26일 석유화학 업종에 대해 일시 후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박정배 연구원은 미국 석유제품 재고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연말 난방유 수요에 따른 정유마진의 상승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 나프타 분해 마진은 예상을 상회하는 강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올 4분기에 한 단계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중국 마오밍(Maoming) 증설과 이란 NPC7 재가동에 따른 공급증가와 연말 수요 둔화 우려 때문.

박 연구원은 그러나 "현재 주가 수준이 충분히 저평가 돼 있어 주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