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에너지 하락으로 美 경제 회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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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는 에너지 등 원자재 가격 하락이 뚜렷해지면서 미국 경기의 회춘 잠재력도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25일 모건스탠리의 리차드 버너는 에너지 등 원자재 파티가 끝났다고 결론을 내리기에 앞서 수급 여건이나 에너지 하락이 가져다줄 수혜를 감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버너는 "우선 원자재를 투자 자산으로 취급하며 달려들었던 펀드들은 신중할 필요가 있으나 원자재 약세의 원인을 경기 둔화 탓으로만 해석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
통상 세계 경기의 대표적 신호탄인 구리의 경우 고점대비 12% 급락했으나 예측 능력이 더 강력한 발틱운임지수는 5월 바닥대비 68% 올랐다고 비교.
버너는 "따라서 우호적인 공급 변수가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공급여건 개선에 따른 원자재 가격 하락, 그에 힘입은 성장 촉진 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너지 가격 하락에 의해 미국이나 세계 경기 모두 회춘할 잠재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뜻.
미국의 경우 가을들어 나타난 정유제품 낙폭만 대입해도 소비자 측면에서 약 1000억달러의 횡재에 해당되고 가처분소득을 1% 가량 늘려줄 것으로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
25일 모건스탠리의 리차드 버너는 에너지 등 원자재 파티가 끝났다고 결론을 내리기에 앞서 수급 여건이나 에너지 하락이 가져다줄 수혜를 감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버너는 "우선 원자재를 투자 자산으로 취급하며 달려들었던 펀드들은 신중할 필요가 있으나 원자재 약세의 원인을 경기 둔화 탓으로만 해석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
통상 세계 경기의 대표적 신호탄인 구리의 경우 고점대비 12% 급락했으나 예측 능력이 더 강력한 발틱운임지수는 5월 바닥대비 68% 올랐다고 비교.
버너는 "따라서 우호적인 공급 변수가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공급여건 개선에 따른 원자재 가격 하락, 그에 힘입은 성장 촉진 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너지 가격 하락에 의해 미국이나 세계 경기 모두 회춘할 잠재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뜻.
미국의 경우 가을들어 나타난 정유제품 낙폭만 대입해도 소비자 측면에서 약 1000억달러의 횡재에 해당되고 가처분소득을 1% 가량 늘려줄 것으로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