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증권은 25일 한솔케미칼이 신규시장과 기존 수요시장 확대에 힘입어 하반기부터 본격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원 연구원은 "올해 신규로 공급하는 과산화수소 제품이 LCD 배선 식각용 제품과 반도체 세척용 제품"이라며 "LCD 배선 식각용 제품은 LCD 구리배선 적용 관련 최초로 발생한 매출"이라고 설명했다.

LCD 제조 관련 기업들의 경우 구리배선 적용 LCD를 통해 원가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

반도체 세척용 제품은 수요시장의 반도체 라인 증설로 인해 공급량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에는 IT용 제품과 환경용 제품 판매량 증가로 매출이 7.5% 증가할 것"이라며 "과산화수소 제조원가도 급격한 변동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적정가는 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