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 건설장비 시장점유율 1위로 프리미엄 거래돼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증권 오혁 연구원은 24일 "중국 건설기계 시장은 2010년까지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어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는 프리미엄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올해 중국 정부가 두차례 금리를 올렸는 데도 두산인프라코어의 굴착기 판매는 36.2% 증가했으며,공작기계사업부도 2분기에 사상 최고인 15.4%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것이 두산인프라코어의 경쟁력을 입증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증권은 이처럼 중국 내 건설기계 및 공작기계 수요급증으로 두산인프라코어의 EPS(주당순이익) 증가율이 2008년까지 연평균 32.1%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6개월 목표주가 2만4800원을 제시했다.

우리투자증권도 두산인프라코어의 8월 매출 증가율이 소폭에 그쳤지만 이는 휴가와 노사협상 때문이라며 9월부터 방산부문에서 본격적으로 매출이 일어나면 매출 증가율이 두 자릿수로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투자증권의 목표주가는 2만3000원이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