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는 우량 자산주' … 고속상승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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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선물거래소가 계획대로 내년 4월 상장되면 유가증권 시장의 대표적인 자산주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주가도 상장 후 고공행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실제 해외 상장된 거래소들의 경우 대부분 기업공개 후 주가가 큰폭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런던증권거래소(LSE)는 2002년 7월 상장된 이후 최근까지 주가 상승률이 22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서만도 97.57% 올랐다.
비슷한 시기에 상장된 미국 나스닥도 같은 기간 주가가 106% 상승했다.
캐나다 토론토증권거래소(TSX)도 상장 후 최근 4년간 주가가 178% 올랐다.
다만 올 들어 지난 3월8일 상장된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경우 증시의 전반적인 약세에 영향받아 최근까지 15% 하락한 상태다.
지난 7월 상장된 스페인거래소(BME)도 9%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증권사 IPO(기업공개) 담당자는 "세계 주요국 거래소들이 대부분 자산가치가 우수한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이것이 주가 상승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 거래소도 공모가가 어느 선에서 정해지는 지가 변수겠지만 거래소의 공공 성격을 감안하면 턱없이 높게 매겨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따라서 상장 후 주가가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증권사 한 애널리스트는 "거래소는 순자산액 1조3683억원에다 이익잉여금이 8000억원에 달하며 부채비율도 사실상 제로 수준"이라며 "시황에 따라 실적이 다소 바뀌지만 독점사업인 데다 투자 부담도 적어 연간 매출영업 이익률이 25%에 이를 정도로 안정적인 현금이 유입되는 만큼 자산주로서의 매력이 크다"고 말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이에 따라 주가도 상장 후 고공행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실제 해외 상장된 거래소들의 경우 대부분 기업공개 후 주가가 큰폭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런던증권거래소(LSE)는 2002년 7월 상장된 이후 최근까지 주가 상승률이 22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서만도 97.57% 올랐다.
비슷한 시기에 상장된 미국 나스닥도 같은 기간 주가가 106% 상승했다.
캐나다 토론토증권거래소(TSX)도 상장 후 최근 4년간 주가가 178% 올랐다.
다만 올 들어 지난 3월8일 상장된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경우 증시의 전반적인 약세에 영향받아 최근까지 15% 하락한 상태다.
지난 7월 상장된 스페인거래소(BME)도 9%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증권사 IPO(기업공개) 담당자는 "세계 주요국 거래소들이 대부분 자산가치가 우수한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이것이 주가 상승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 거래소도 공모가가 어느 선에서 정해지는 지가 변수겠지만 거래소의 공공 성격을 감안하면 턱없이 높게 매겨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따라서 상장 후 주가가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증권사 한 애널리스트는 "거래소는 순자산액 1조3683억원에다 이익잉여금이 8000억원에 달하며 부채비율도 사실상 제로 수준"이라며 "시황에 따라 실적이 다소 바뀌지만 독점사업인 데다 투자 부담도 적어 연간 매출영업 이익률이 25%에 이를 정도로 안정적인 현금이 유입되는 만큼 자산주로서의 매력이 크다"고 말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