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분기 우리나라의 단기 외채가 200억달러 이상 급증하며 지난 1994년 통계작성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2/4분기 단기외채 잔액은 946억달러로 전분기에 비해 201억달러 증가했습니다.

재경부는 "조선업체를 비롯한 기업들이 원달러 환율 하락을 예상하고 환 위험 헤지에 나선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며 "단기외채 비율 등 기업의 대외 지급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들이 안정적이어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