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증권 해롤드 김 전무 "한국 파생상품 시장 적극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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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글로벌 증권(CGM)이 "한국 구조화상품 시장의 전망이 매우 긍정적"이라며 "향후 이 부문을 중심으로 파생상품 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CGM 아시아 구조화상품 본부장인 해롤드 김 전무는 21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주식워런트증권(ELW)과 주가연계증권(ELS) 등 한국의 파생상품 시장이 놀라운 속도로 성장해 본사에서도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하지만 상품의 다양성 측면에서는 여전히 뒤떨어진다"고 말했다.
특히 ELS의 경우 두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투 스탁 ELS의 비중이 지나치게 높고 특정 블루칩에 몰려 있다는 지적이다.
김 전무는 "그런 측면에서 최근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구조화 상품이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조화 상품은 기초자산을 주식 외에 채권과 상품으로 다양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주식 50%,미국 국채와 달러에 20%,가스와 알루미늄 선물에 30%를 투자하는 식이다.
김 전무는 "앞으로 한국 파생상품 시장 진출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구조화 상품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씨티글로벌 증권은 이를 위해 한국 파생상품 전문팀을 충원하고 다음 달부터는 ELW LP(유동성공급자)에도 나서기로 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CGM 아시아 구조화상품 본부장인 해롤드 김 전무는 21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주식워런트증권(ELW)과 주가연계증권(ELS) 등 한국의 파생상품 시장이 놀라운 속도로 성장해 본사에서도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하지만 상품의 다양성 측면에서는 여전히 뒤떨어진다"고 말했다.
특히 ELS의 경우 두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투 스탁 ELS의 비중이 지나치게 높고 특정 블루칩에 몰려 있다는 지적이다.
김 전무는 "그런 측면에서 최근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구조화 상품이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조화 상품은 기초자산을 주식 외에 채권과 상품으로 다양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주식 50%,미국 국채와 달러에 20%,가스와 알루미늄 선물에 30%를 투자하는 식이다.
김 전무는 "앞으로 한국 파생상품 시장 진출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구조화 상품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씨티글로벌 증권은 이를 위해 한국 파생상품 전문팀을 충원하고 다음 달부터는 ELW LP(유동성공급자)에도 나서기로 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