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이 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21일 모건스탠리는 군사 쿠데타로 정치 불확실성이 새롭게 부각됐다고 평가하고 거시 전망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쿠데타측 지도라 손티 장군이 신속한 문민정부로의 이양을 약속했으나 최종 결과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고 설명.

모건은 이어 "비지니스 신뢰감 위축이 지속될 수 있으며 자본유출에 따른 바트화 압박도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이 경우 인플레 압력은 고조되나 금리인하는 힘들어진다.

이미 하반기 GDP 성장률을 3.5%(상반기 5.5%)로 낮추었으나 이번 쿠데타를 감안해 다시 2.4%로 추가 하향 조정.내년 성장률도 4.5%에서 4%로 수정했다.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