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21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최고 기대작 AION의 클로즈 베타테스트가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성종화 연구원은 "올 4분기 말 AION의 클로즈 베타테스트가 예정돼 있다"며 "AION 출시 이후의 방향성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AION이 리니지2의 85% 정도 성공을 거둘 것으로 가정할 경우 적정가는 종전 보다 42% 오른 8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

또 3분기 실적발표와 G스타쇼 AION 한국어 버전이 선보이는 시기가 겹치기 때문에 이 시점이 주가 방향성을 뚜렷하게 결정짓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4분기에는 길드워 Chapter3 유료화가 예정돼 있어 실질적인 연결영업익이 전분기 대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

성 연구원은 "2년 간 긴 늪을 지나왔으나 이제 마지막 고비에 와 있다"며 "원론적인 리스크는 상존하나 매수 타이밍이라고 판단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