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빅3' 사상 첫 年수주 100억弗 동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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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빅3' 조선사의 각 사별 올해 수주액이 모두 10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20일 "올해 수주액이 이날 현재 97억달러에 달하고 있다"며 "추가수주 협상이 이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늦어도 내달 초까지 수주액이 100억달러를 돌파할 것이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초 100억달러 수주를 목표로 설정했는데,이를 조기 달성하는 셈이다.
현재까지 수주액도 작년 전체 수주액(68억달러)보다 40% 이상 늘어난 것이다.
2004년부터 매년 100억달러 이상을 수주했던 현대중공업도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수주액이 100억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중공업은 올 들어 이날까지 93억달러를 수주한 상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현재 수십억달러 규모의 해양플랜트 등 수주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이르면 이달 중으로 올해 수주액이 100억달러를 넘어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올 들어 지난달까지 101억달러의 수주계약을 체결,국내 조선업체 중 처음으로 100억달러 고지를 넘어섰다.
대형 조선 3사의 연간 수주액이 동시에 100억달러를 돌파하기는 올해가 처음이다.
이처럼 조선업체의 수주가 급증하는 것은 조선업황이 호조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척당 2억달러가 넘는 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가 늘어난 결과 설비 증설이 없어도 조선사들의 연간 수주액은 매년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20일 "올해 수주액이 이날 현재 97억달러에 달하고 있다"며 "추가수주 협상이 이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늦어도 내달 초까지 수주액이 100억달러를 돌파할 것이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초 100억달러 수주를 목표로 설정했는데,이를 조기 달성하는 셈이다.
현재까지 수주액도 작년 전체 수주액(68억달러)보다 40% 이상 늘어난 것이다.
2004년부터 매년 100억달러 이상을 수주했던 현대중공업도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수주액이 100억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중공업은 올 들어 이날까지 93억달러를 수주한 상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현재 수십억달러 규모의 해양플랜트 등 수주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이르면 이달 중으로 올해 수주액이 100억달러를 넘어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올 들어 지난달까지 101억달러의 수주계약을 체결,국내 조선업체 중 처음으로 100억달러 고지를 넘어섰다.
대형 조선 3사의 연간 수주액이 동시에 100억달러를 돌파하기는 올해가 처음이다.
이처럼 조선업체의 수주가 급증하는 것은 조선업황이 호조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척당 2억달러가 넘는 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가 늘어난 결과 설비 증설이 없어도 조선사들의 연간 수주액은 매년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