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이슬람 지역은 에너지 수입의 80%,건설수출의 60%를 차지할 만큼 한국과 밀접한 곳이지만 이슬람 문화는 여전히 생소하다.

세계 57개국에 15억명가량의 신자를 가진 거대 종교 문화권인데도 불구,이슬람을 테러집단 정도로 인식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다음 달 9일부터 엿새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중동 이슬람 풍물대전'은 이슬람에 대한 편견과 왜곡된 인식을 바로잡고 이슬람 문화의 참모습을 소개하기 위한 자리다.

이슬람의 탄생 배경과 교리,이슬람 경전인 코란과 하디스 등 이슬람의 역사와 문화,생활모습 등을 다양하게 소개한다.

카페트와 동판공예 등을 직접 보여주는 체험관과 생활문화관,동서양 문명의 교류 및 한국·이슬람간의 교류사를 되짚는 실크로드관 등이 마련된다.

또 이슬람 문화를 담은 영상과 이슬람 국가들의 홍보영화도 상영하고 중동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홍보관도 설치된다.

관람료는 무료.(02)793-1775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