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 유럽 "골프 최강대륙 가리자" … 라이더컵 2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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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골프대회 단체전 가운데 최고의 이벤트인 라이더컵이 22일 밤(한국시간) 개막된다.
미국-유럽 간 남자프로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은 양대륙을 오가며 격년제로 열리는데 올해 개최지는 아일랜드의 K클럽(파72·길이 7335야드)이다.
1927년 시작된 라이더컵은 올해가 36회째다.
역대 전적은 미국팀이 24승2무9패로 앞서 있지만,최근 10개 대회 성적을 보면 유럽이 6승1무3패로 우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유럽은 2002,2004년 승리의 여세를 몰아 대회 사상 처음 '3연속 승리'를 노리고 있다.
미국팀은 타이거 우즈,필 미켈슨,짐 퓨릭,데이비드 톰스,크리스 디마르코 등 최강의 멤버로 팀을 구성했지만 2년 전 홈에서 열린 대회에서조차 패한 터라 걱정이 많다.
라이더컵은 해마다 3일간 경기(매치플레이)를 벌이는데,그 방식이 여느 대회와 다르다.
첫날과 둘째날은 두 선수가 팀을 이뤄 볼 1개를 번갈아 치는 포섬방식과 두 선수가 각자 볼로 플레이를 펼쳐 적은 타수를 팀 스코어로 채택하는 포볼방식을 오전 오후에 번갈아 치른다.
최종일에는 각 팀 12명의 선수 전원이 출전해 1 대 1로 대결하는 싱글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열린다.
각 매치에서 이긴 팀에 1점이 주어지며 3일간 28번의 매치에서 14.5점을 먼저 따는 팀이 승리하게 된다.
첫날과 둘째날 벌어지는 16번의 포섬·포볼 매치는 선수 개인 기량보다 팀워크가 승부를 가른다.
미국팀은 지금까지 이 포섬·포볼 경기에서 손발이 맞지 않아 초반에 점수를 따지 못했고,결국 패배로 이어지는 일이 잦았다.
미국팀에 맞서는 유럽팀은 콜린 몽고메리,세르히오 가르시아,파드리그 해링턴,대런 클라크 등 스타 플레이어와 폴 케이시,루크 도널드 등 최근 떠오르는 신예들로 구성했다.
J골프는 사흘 내내 이 대회를 생중계할 계획이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미국-유럽 간 남자프로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은 양대륙을 오가며 격년제로 열리는데 올해 개최지는 아일랜드의 K클럽(파72·길이 7335야드)이다.
1927년 시작된 라이더컵은 올해가 36회째다.
역대 전적은 미국팀이 24승2무9패로 앞서 있지만,최근 10개 대회 성적을 보면 유럽이 6승1무3패로 우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유럽은 2002,2004년 승리의 여세를 몰아 대회 사상 처음 '3연속 승리'를 노리고 있다.
미국팀은 타이거 우즈,필 미켈슨,짐 퓨릭,데이비드 톰스,크리스 디마르코 등 최강의 멤버로 팀을 구성했지만 2년 전 홈에서 열린 대회에서조차 패한 터라 걱정이 많다.
라이더컵은 해마다 3일간 경기(매치플레이)를 벌이는데,그 방식이 여느 대회와 다르다.
첫날과 둘째날은 두 선수가 팀을 이뤄 볼 1개를 번갈아 치는 포섬방식과 두 선수가 각자 볼로 플레이를 펼쳐 적은 타수를 팀 스코어로 채택하는 포볼방식을 오전 오후에 번갈아 치른다.
최종일에는 각 팀 12명의 선수 전원이 출전해 1 대 1로 대결하는 싱글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열린다.
각 매치에서 이긴 팀에 1점이 주어지며 3일간 28번의 매치에서 14.5점을 먼저 따는 팀이 승리하게 된다.
첫날과 둘째날 벌어지는 16번의 포섬·포볼 매치는 선수 개인 기량보다 팀워크가 승부를 가른다.
미국팀은 지금까지 이 포섬·포볼 경기에서 손발이 맞지 않아 초반에 점수를 따지 못했고,결국 패배로 이어지는 일이 잦았다.
미국팀에 맞서는 유럽팀은 콜린 몽고메리,세르히오 가르시아,파드리그 해링턴,대런 클라크 등 스타 플레이어와 폴 케이시,루크 도널드 등 최근 떠오르는 신예들로 구성했다.
J골프는 사흘 내내 이 대회를 생중계할 계획이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