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전문 신약개발 기업 오스코텍(대표 김정근)이 치과용 의료기기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오스코텍은 콜라겐,생체이식용 지지체 연구·제조 분야 선두 기업인 바이오랜드(대표 정찬복)와 양해각서(MOU)를 체결,치과용 의료기기를 공동 개발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향후 독자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바탕으로 △치주조직 재생용 콜라겐 △콜라겐 맴브레인 △콜라겐과 혼합된 주사형 뼈이식재 등 콜라겐을 이용한 치과용 의료기기 제품을 공동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다.

양사는 또 치과용 의료기기 장비뿐만 아니라 사업부문별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다각적 협력 시스템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김정근 오스코텍 대표는 "양사의 협력으로 수익사업의 다각화를 통해 뼈 관련 신약개발에 필요한 보다 확실한 수익원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며 "제품의 상용화를 통해 치과용 의료기기의 국산화를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