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가상승 추가수익' 기대

마이다스에셋의 '마이다스블루칩배당펀드'는 펀드의 주식 보유를 '블루칩&배당주'와 '마이다스 고배당주'로 나눠 80 대 20의 비율로 투자하는 펀드다.

블루칩&배당주는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을 선별해 투자한다.

배당의 안정성 이익성장성 배당수익률 등이 투자를 판단하는 지표다.

우선주도 유동성이 충분하다면 투자 대상으로 선택한다.

고배당주는 중소형주 가운데 배당수익률이 높고 일평균 거래대금이 많은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한다.

배당률과 3년간의 배당성향,향후 배당의 지속성이 투자판단의 기준이 된다.

이와 함께 현물주식을 보유하면서 현 주가보다 더 높은 행사가격의 콜옵션을 지속적으로 매도하는 전략을 활용,주가하락 위험을 부분적으로 줄이며 추가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이 펀드의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주주우선정책 확산 등으로 배당성향이 높은 블루칩 주식들이 늘어나고 있어 배당수익과 함께 주가 상승시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이라고 말했다.

배당주 펀드의 수익률이 저조했던 2004년 초반 정보기술(IT)주 중심의 상승장에서도 블루칩배당 펀드는 지수 상승에 근접하는 높은 이익을 실현했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현재 마이다스에셋의 블루칩배당펀드 시리즈 총 수탁액은 1조2207억원에 달한다.

작년 말 설정된 '마이다스블루칩배당주식투자신탁1호'의 경우 현재 수탁액은 141억원 정도로 환매수수료가 없으며 주식에 90%를 투자,향후 시장 상승에 적합한 펀드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이 펀드는 설정일 이후 6%가 넘는 양호한 투자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