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0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중동 플랜트 시장 활황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허문욱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 탐방 보고서에서 주가가 유가하락 등으로 조정을 받았으나 최근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권유했다.

사우디 현장 방문 결과, 오는 2010년까지 중동 플랜트 투자계획은 변함이 없으며 당초 예상을 상회하는 대규모 발주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또 화공설비수용능력을 연간 5억달러씩 증액할 것으로 보여 2010년에는 40억달러에 달하는 대형 엔지니어링업체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

허 연구원은 "설계기술력 향상으로 3년 내 20억달러의 추가공사 확보가 기대되고 국내외 통합관리시스템 정착 등으로 2006~2008년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은 38%를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 5만35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