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쌍춘년이라 결혼하는 커플들이 연초부터 많았고 또, 가을에 많은 분들이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대부분 신혼살림은 소형평형대 전세로 많이 시작하시는데요, 이번 가을에는 신혼부부들의 수요와 전형적인 이사철 수요가 맞물려 전세 구하기 어려운 상황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전세가와 큰 차이 없는 소형평형대 매매물건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오늘은 서울의 아파트 시세 알려드리겠습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전세가)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는 0.20%와 0.29%를 기록했는데요, 모두 지난주에 비해서 소폭 올랐습니다. 전세가의 지속적인 상승세로 소형평형대 매매에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어나면서 매매가도 오르는 추셉니다.

1) 서울 매매가

(서울 지도)

이번주 서울 매매가는 전반적으로 상승했습니다. 동작구는 0.62%로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강남과 인접한 사당동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송파구는 지난주에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번주에 소폭 올라 0.05%를 기록했습니다. 송파구 재건축 아파트는 지난주 송파구 하락세 속에서도 유일하게 오름세를 보였지만 이번주에는 가격 하락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송파구 일반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면서 송파구 평균 아파트 가격은 올랐습니다. 강서구를 비롯한 중구, 광진구, 마포구도 매매가 올랐습니다.

(동작 시세)

사당동 대아 34평이 2000만원 올라 3억6500만원에, 르메이에르타운 34평은 1500만원 올라 3억1500만원에 시세 형성돼있습니다.

(송파구 시세)

송파구 재건축은 이번주에 하락세로 돌아섰는데요, 잠실주공5단지 36평은 1700만원 하락해 13억원에, 35평은 1200만원 하락해 11억7000만원에 시세 형성됐습니다. 정부의 재건축 규제가 강화된 이후로 급매물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요, 매수세는 없는 상태기 때문에 하락세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2) 서울 전세가

(서울 지도)

이번주 전세시장은 전반적인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노원구가 0.57%, 광진구 0.54%, 중랑구 0.48%, 강남구 0.46%, 강서구 0.42%로 전세가 오름세를 보였는데요, 소형평형이 대형평형에 비해 2배 이상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올 해들어 중대형평형이 강세를 보였지만 8월말 이후로 이사철이 되면서 소형평형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노원구 시세)

이번주 노원구는 상승률이 가장 높았는데요, 소형평형이 0.73%로 중대형에 비해 3배 이상 가격 올랐습니다. 중계동 무지개아파트 22평이 900만원 올라 8700만원에, 공릉동 우성아파트 24평형이 600만원 올라 9600만원에 시세 형성돼있습니다.

(강남구 시세)

강남구 전세가도 비교적 상승률 높았습니다. 삼성동 삼부3차 33평이 2500만원 올라 2억7500만원에, 38평이 2000만원 올라 2억9500만원에 시세 형성돼있습니다.

closing)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죠. 정말 오늘 같이 날씨 좋은 가을에는 어떤 여가 활동을 해도 유쾌한 기분이 들것 같은데요, 여유 시간에 평소 하고 싶었던 활동 하시면서 자신만을 위한 행복한 시간 한번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이번주에 상승세로 돌아섰던 송파구의 시세 보시면서 마치겠습니다.

정혜연기자 nu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