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런(013240)이 신한프라이빗에쿼티(신한-국민연금 제1호 사모투자전문회사)로부터 300억원의 자금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셀런은 최근 하나로텔레콤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하나TV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셋톱박스 공급이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이번 자금유치를 통해 안정적인 운전자본을 확보하고 해외시장 진출 등 사업확장을 위한 재원으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이번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는 표면이자율이 연 1.5%, 만기는 5년, 전환가액은 7,400원이며, 18개월 이후 주식 전환청구 시 해당주식의 의결권을 셀런에 위임하도록 돼 있으며 전환사채 발행금액의 25%에 대해서도 셀런측이 콜옵션을 갖도록 해 안정적 자금확보와 더불어 지배구조도 한층 공고히 했다는 평가입니다.

셀런 관계자는 "이번 외부 자금 유치 성공은, IPTV 셋톱박스의 선도기업으로 성장성에 대해 투자자로부터 인정을 받은 결과이고, 신한금융지주회사의 100%출자펀드로부터 최근 발행된 전환사채 중 가장 좋은 조건의 투자를 받음으로써 셀런의 사업확대에 든든한 파트너를 확보하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