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코리아(사장 윤여을)는 '소니스타일'이라는 직영점을 운영하며 수준 높은 고객의 발길을 끄는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압구정동,명동,부산에 이어 최근에는 분당 카페거리에도 점포를 열었다.

소니스타일은 소니의 다양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소비자의 눈과 귀를 HD(High Definition)로 채우고 브라비아,바이오,워크맨,핸디캠,사이버샷 등 소니만의 디자인을 감상할 수 있다.

고객의 편의를 돕기 위해 제품 구매 뿐 아니라 구매 관련 제품 컨설팅 및 직영 애프터서비스센터인 SCS(Sony Customer Station)까지 원스톱으로 경험할 수 있다.

이 같은 직접적인 마케팅 활동과 함께 소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간접적인 브랜드 알리기에도 나섰다. 2000년부터 소외된 어린이,학생,환경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위한 소니코리아 공모전 '드리머스 챔피언십'은 총 1800만원의 장학금을 수상자 12팀에 수여한다. 1년에 2회 논문과 디자인 부문으로 나눠 공모하며 2004년 한국대학신문 조사결과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공모전''응모하고 싶은 공모전' 1위를 각각 차지하기도 했다.

소니코리아는 또 2000년부터 소니의 글로벌 소니 임직원 자원봉사 프로그램인 'Some One Needs You'를 통해 1년 중 하루를 지역사회의 환경과 불우 이웃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에 사용하고 있다.

소니코리아는 특히 환경보호 활동에 적극적이다. '지구는 하나,자연도 하나'라는 캠페인을 통해 전국의 강 상류 정화활동을 1년에 여섯 번씩 펼치고 있다. 또 어린이들에게 환경 관련 교육을 제공하는 환경보호 캠프를 1년에 두 번,이런 활동상을 담은 사진전을 1년에 한 번씩 개최하고 있다. 2005년부터는 내셔널트러스트의 동강생태보존활동을 적극 후원하고 있다.

소니는 1990년대 초반부터 환경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환경회계,그린 마케팅,소니 에코인포 마크 등으로 소비자를 위한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생산해 왔다. 이를 고객에게 알리는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소니스타일 코엑스점에 설치된 에코 인포 존이 대표적. 이곳에서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소니의 환경경영 모습과 다양한 환경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에코 인포 존은 특히 올해 소니가 발표한 그룹 차원의 환경경영 목표인 '그린 매니지먼트 2010'을 중심으로 소니의 활동모습을 바로 접할 수 있게끔 구성됐다. 그린 매니지먼트 2010은 소니 환경정책의 중심점으로 지구 온난화 방지,천연 자원 보존,화학 물질 관리,자연 환경 보전 등 네 가지의 핵심 환경 문제에 대한 목표와 방법 등을 포괄하고 있다.

소니코리아는 또 소외된 이웃에 대한 문화예술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국 메세나 협의회와 함께 저소득층 초등학생을 위한 'Sony Dream Kids Day'를 분기별로 개최한다. 꿈을 지니고 성장해야 하는 어린이들에게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하고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소니는 전체 사회공헌 활동의 70%를 청소년 교육과 예술 및 문화 지원에 집중해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청소년을 위한 교육과 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