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엑슨모빌 팔면 '다 산다' … 651개 유가증권 상장사 인수비용 314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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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시가총액 1위인 엑슨모빌이나 2위인 GE를 팔면 국내 유가증권시장 전 상장사의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 651개사의 경영권 인수에 필요한 지분 50%+1주씩을 모두 사들이는 데 필요한 자금은 지난 14일 종가 기준으로 314조144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미 엑슨모빌(367조6000억원)이나 GE(344조원)보다 적다.
또 일본의 시가총액 1위의 도요타자동차(183조5000억원)와 2위인 미쓰비시UFJ파이낸셜GRO(131조3000억원)를 합친 금액과 비슷한 수준이다.
인수 소요비용이 가장 큰 기업은 삼성전자로 48조2405억원이 필요하며,국민은행(12조8497억원) 한국전력(12조1417억원) 포스코(10조2880억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삼화전자공업 대한은박지공업 부산산업 국보 태창기업 유화 삼보컴퓨터 이화산업 신화실업 SNG21 등 10개사는 인수 소요비용이 불과 50억원 미만이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상장사 인수 소요비용은 단순 지배권 확보롤 기준으로 계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18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 651개사의 경영권 인수에 필요한 지분 50%+1주씩을 모두 사들이는 데 필요한 자금은 지난 14일 종가 기준으로 314조144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미 엑슨모빌(367조6000억원)이나 GE(344조원)보다 적다.
또 일본의 시가총액 1위의 도요타자동차(183조5000억원)와 2위인 미쓰비시UFJ파이낸셜GRO(131조3000억원)를 합친 금액과 비슷한 수준이다.
인수 소요비용이 가장 큰 기업은 삼성전자로 48조2405억원이 필요하며,국민은행(12조8497억원) 한국전력(12조1417억원) 포스코(10조2880억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삼화전자공업 대한은박지공업 부산산업 국보 태창기업 유화 삼보컴퓨터 이화산업 신화실업 SNG21 등 10개사는 인수 소요비용이 불과 50억원 미만이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상장사 인수 소요비용은 단순 지배권 확보롤 기준으로 계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