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제약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했다.

18일 임진균 대우 연구원은 8월 원외처방조제액이 전년 동월 대비 12.1%, 전월 대비 3.3% 증가하면서 예상 수준을 충족시켰다고 평가했다.

무더위와 제약사 휴가 등에 따른 비수기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선방한 것이라고 설명.

포지티브 리스트 등과 관련된 입법예고기간이 오는 24일 종료되면 정책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며 불확실성 해소 단계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결론이 나오면 제약주에 일단 긍정적이라고 판단하고 다만 기등재 의약품의 약가인하 등과 같은 돌발악재 출현의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현 시점에서는 다소 방어적인 매집 전략이 유효하다면서 일단 상승하기 시작하면 물량 확보가 쉽지 않아 조금씩 사모으는 것이 좋아 보인다고 조언했다.

대웅제약종근당을 단기 최선호주로 제시하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한미약품을 추천.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