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8일 메가스터디가 M&A를 결정한 자회사 엠베스트에 대해 내년 이후 이익 성장 여력이 더 클 것이라고 밝혔다.

윤효진 연구원은 엠베스트교육 흡수합병과 관련, 엠베스트교육이 설립된 지 4년밖에 되지 않아 메가스터디보다 매출 및 이익 규모가 아직 작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중학생 교육 시장의 온라인 침투율이 고등학생보다 낮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이익 성장 여력은 메가스터디를 능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내년 이후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의 증가 효과 또한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윤 연구원은 "이번 합병은 메가스터디의 저학년 시장으로 확대 정책과 일관성이 있으며, 엠베스트교육의 회원을 메가스터디 잠재 회원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 등에서 시너지 효과도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0만89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