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신선식품 사업 강화 ‥ 포장두부 하루 18만모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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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식품업체인 CJ가 포장두부 시장에 이어 냉장 돈육에 연내 진출하는 등 신선식품 사업 분야를 대폭 강화한다.
이 회사는 최근 충북 진천에 하루 15만모 생산 능력의 포장두부 공장을 준공,양산 체제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생산하는 3만모를 포함하면 하루 최대 생산 규모는 18만모다.
CJ는 대량생산 체제와 물류 시스템을 갖춤에 따라 현재 9%대인 포장두부 시장 점유율을 내년 중 20% 선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7000여평 부지에 자리 잡은 CJ의 진천 두부공장은 급속 응고를 방지하기 위한 유화제와 기포 발생을 억제하는 소포제 등의 인공 첨가물을 쓰지 않는 첨단 자동화 공장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진수 CJ 대표는 "콩 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호감도가 커지고 있는 데 따라 첨단 두부공장을 마련했다"며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진 웰빙 두부라는 점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두부,브랜드 돈육 등을 가공 판매하는 신선사업 부문을 매년 20% 이상 성장시켜 오는 2013년까지 매출을 1조4000억원대로 끌어올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CJ는 연내 냉장 브랜드 돈육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면과 두부 신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 회사의 지난해 신선부문 매출은 3400억원이었다.
김 대표는 "소비자의 선호가 가공 식품에서 신선 식품으로 옮겨 감에 따라 현재 2조원에 달하는 신선식품 시장은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거나 핵심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국내외 관련 업체의 인수·합병(M&A)을 지속적으로 벌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농심의 '신라면'이나 오리온의 '초코파이'같이 외국인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제품으로 세계 시장을 노크하겠다"며 "인스턴트 밥인 '햇반'과 포장 두부 등의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남궁 덕 기자 nkduk@hankyung.com
이 회사는 최근 충북 진천에 하루 15만모 생산 능력의 포장두부 공장을 준공,양산 체제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생산하는 3만모를 포함하면 하루 최대 생산 규모는 18만모다.
CJ는 대량생산 체제와 물류 시스템을 갖춤에 따라 현재 9%대인 포장두부 시장 점유율을 내년 중 20% 선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7000여평 부지에 자리 잡은 CJ의 진천 두부공장은 급속 응고를 방지하기 위한 유화제와 기포 발생을 억제하는 소포제 등의 인공 첨가물을 쓰지 않는 첨단 자동화 공장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진수 CJ 대표는 "콩 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호감도가 커지고 있는 데 따라 첨단 두부공장을 마련했다"며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진 웰빙 두부라는 점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두부,브랜드 돈육 등을 가공 판매하는 신선사업 부문을 매년 20% 이상 성장시켜 오는 2013년까지 매출을 1조4000억원대로 끌어올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CJ는 연내 냉장 브랜드 돈육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면과 두부 신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 회사의 지난해 신선부문 매출은 3400억원이었다.
김 대표는 "소비자의 선호가 가공 식품에서 신선 식품으로 옮겨 감에 따라 현재 2조원에 달하는 신선식품 시장은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거나 핵심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국내외 관련 업체의 인수·합병(M&A)을 지속적으로 벌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농심의 '신라면'이나 오리온의 '초코파이'같이 외국인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제품으로 세계 시장을 노크하겠다"며 "인스턴트 밥인 '햇반'과 포장 두부 등의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남궁 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