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작품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아트펀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나왔다.

굿모닝신한증권은 17일 75억원 규모의 '서울명품아트사모펀드'를 조성,운용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운용자산의 95%를 미술품,5%를 채권 어음 콜 등 금융상품에 투자한다.

미술품 선정은 표화랑,펀드운용은 서울자산운용이 맡는다.

목표수익률은 '연 10%+α'이며 미술품 매각수익의 일부분을 투자자에게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익분배금은 12개월마다 결산해 지급한다.

만기는 3.5년이다.

펀드투자자에게는 표화랑이 주관하는 국내외 전시회 무료 관람,소더비와 크리스티 경매투어 참가 등의 특전이 부여된다.

'서울명품아트펀드'는 한국의 백남준 김흥수 김창렬 이용덕 박성태 등과 중국의 웨민쥔 지다춘 쩡판즈 등의 예술작품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