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펀드 설정액 43조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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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형펀드 설정액이 43조원을 넘어섰다.
15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13일 현재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43조23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1일 42조원을 넘어선 지 영업일 기준으로 17일 만에 1조원이 늘었다.
하지만 증가세는 상당히 둔화된 양상이다.
주식형펀드 월간 증가액을 보면 지난 5월의 경우 3조968억원에 달했으나 △6월 2조1702억원 △7월 1조3010억원 △8월 1조2923억원으로 점차 증가폭이 줄고 있다.
주식혼합형펀드도 13일 현재 10조8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혼합형펀드 설정액이 10조원을 회복한 것은 2004년 9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박승훈 한국증권 펀드분석팀장은 "적립식 계좌를 통해 자금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긴 하지만 코스피지수가 1300선을 회복한 이후 일부 거치식 가입자를 중심으로 환매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펀드 환매가 집중됐던 4월만큼 환매 규모가 크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김학균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증시가 조정국면에서 벗어나면 다시 탄력적인 자금 유입이 가능할 것"이라며 그 근거로 가계 금융자산중 주식형펀드 비중이 '바이 코리아' 열풍이 일었던 1990년대 말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는 점을 들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15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13일 현재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43조23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1일 42조원을 넘어선 지 영업일 기준으로 17일 만에 1조원이 늘었다.
하지만 증가세는 상당히 둔화된 양상이다.
주식형펀드 월간 증가액을 보면 지난 5월의 경우 3조968억원에 달했으나 △6월 2조1702억원 △7월 1조3010억원 △8월 1조2923억원으로 점차 증가폭이 줄고 있다.
주식혼합형펀드도 13일 현재 10조8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혼합형펀드 설정액이 10조원을 회복한 것은 2004년 9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박승훈 한국증권 펀드분석팀장은 "적립식 계좌를 통해 자금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긴 하지만 코스피지수가 1300선을 회복한 이후 일부 거치식 가입자를 중심으로 환매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펀드 환매가 집중됐던 4월만큼 환매 규모가 크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김학균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증시가 조정국면에서 벗어나면 다시 탄력적인 자금 유입이 가능할 것"이라며 그 근거로 가계 금융자산중 주식형펀드 비중이 '바이 코리아' 열풍이 일었던 1990년대 말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는 점을 들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