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차고지' 630선 … I T 업황 개선 기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코스닥시장이 기관 등의 꾸준한 매수에 힘입어 600선에 안착했다.
15일 코스닥지수는 0.88% 오른 606.22로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장기 소외에 따른 일부 종목의 저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는 데다 주력 업종인 정보기술(IT)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가 확산되고 있어 코스닥시장이 당분간 점진적인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기관·외국인 쌍끌이 매수
코스닥시장은 지난달 하순 이후 외국인과 기관이 우량 중소형주를 쓸어담기 시작하면서 완연한 강세로 돌아섰다.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기관과 외국인은 7월만 해도 각각 1152억원,1352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부채질했지만 8∼9월을 거치면서 순매수로 전환했다.
특히 이달 들어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를 보이며 상승장을 이끌고 있다.
이윤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경험적으로 볼 때 코스닥시장이 조정국면에서 벗어나 상승장에 진입하는 시점에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개인의 매도가 나타나는 경향이 많았다"며 "8월을 기점으로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선 것이 코스닥시장의 의미있는 추세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투자자의 '위험 자산 회피현상'이 크게 완화됐고 △IT업종의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으며 △시장의 순매수 관련 지표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 등을 들어 코스닥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닥 상장사들이 하반기에 완연한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도 '코스닥 강세론'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코스닥 주요 상장사 39개사의 3분기 매출은 4조9725억원,영업이익은 4887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전 분기에 비해 매출은 5.8%,영업이익은 43.0% 늘어난 것이다.
함성식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상반기에 코스닥 기업의 실적이 워낙 좋지 않아 주가가 많이 빠졌지만 하반기에는 뚜렷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일부 종목의 경우 가격매력도 있어 추가적인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조선기자재·인터넷주 유망
전문가들은 특별한 악재가 없는 한 일단 3분기 실적의 윤곽이 드러나는 10월 중순까지는 완만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함 연구위원은 "630∼650까지는 충분히 오를 것으로 본다"며 "실적 회복세가 확인되면 추가적인 상승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위원도 "매물대가 몰려있는 630∼650대까지는 별 무리없이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대해 신동민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거래대금이 1조2000억원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직 투자자들이 방향성을 탐색하는 단계기 때문"이라며 "시세 분출이 가능하려면 거래대금이 최소 1조5000억원대로 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망 종목으로는 △LG마이크론 심텍 파인디앤씨 한솔LCD 등 반도체 및 액정표시장치(LCD) 부품주 △삼영엠텍 화인텍 태웅 등 조선기자재주 △NHN 다음 네오위즈 등 인터넷주 등이 꼽혔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15일 코스닥지수는 0.88% 오른 606.22로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장기 소외에 따른 일부 종목의 저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는 데다 주력 업종인 정보기술(IT)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가 확산되고 있어 코스닥시장이 당분간 점진적인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기관·외국인 쌍끌이 매수
코스닥시장은 지난달 하순 이후 외국인과 기관이 우량 중소형주를 쓸어담기 시작하면서 완연한 강세로 돌아섰다.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기관과 외국인은 7월만 해도 각각 1152억원,1352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부채질했지만 8∼9월을 거치면서 순매수로 전환했다.
특히 이달 들어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를 보이며 상승장을 이끌고 있다.
이윤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경험적으로 볼 때 코스닥시장이 조정국면에서 벗어나 상승장에 진입하는 시점에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개인의 매도가 나타나는 경향이 많았다"며 "8월을 기점으로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선 것이 코스닥시장의 의미있는 추세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투자자의 '위험 자산 회피현상'이 크게 완화됐고 △IT업종의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으며 △시장의 순매수 관련 지표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 등을 들어 코스닥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닥 상장사들이 하반기에 완연한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도 '코스닥 강세론'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코스닥 주요 상장사 39개사의 3분기 매출은 4조9725억원,영업이익은 4887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전 분기에 비해 매출은 5.8%,영업이익은 43.0% 늘어난 것이다.
함성식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상반기에 코스닥 기업의 실적이 워낙 좋지 않아 주가가 많이 빠졌지만 하반기에는 뚜렷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일부 종목의 경우 가격매력도 있어 추가적인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조선기자재·인터넷주 유망
전문가들은 특별한 악재가 없는 한 일단 3분기 실적의 윤곽이 드러나는 10월 중순까지는 완만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함 연구위원은 "630∼650까지는 충분히 오를 것으로 본다"며 "실적 회복세가 확인되면 추가적인 상승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위원도 "매물대가 몰려있는 630∼650대까지는 별 무리없이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대해 신동민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거래대금이 1조2000억원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직 투자자들이 방향성을 탐색하는 단계기 때문"이라며 "시세 분출이 가능하려면 거래대금이 최소 1조5000억원대로 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망 종목으로는 △LG마이크론 심텍 파인디앤씨 한솔LCD 등 반도체 및 액정표시장치(LCD) 부품주 △삼영엠텍 화인텍 태웅 등 조선기자재주 △NHN 다음 네오위즈 등 인터넷주 등이 꼽혔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