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더댄, 美업체에 팔린다 ‥ SK텔 지분 전량 리얼네트웍스에 넘기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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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투자회사로 나스닥에 상장된 무선인터넷 솔루션업체 와이더댄이 미국 디지털미디어 서비스 업체인 리얼네트웍스에 팔린다.
SK텔레콤은 14일 보유 중인 와이더댄 주식 200만주(10.1%) 전량을 리얼네트웍스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태원 SK㈜ 회장도 주식 82만8000주(4.18%)를 팔 예정이다.
매각대금은 주당 1만6350원으로 SK텔레콤과 최 회장은 각각 327억원과 135억원을 받게 됐다.
이에 앞서 리얼네트웍스는 13일 와이더댄을 주당 17.05달러,총 3억5000만달러에 인수한다고 나스닥에 공시했다.
인수작업은 내년 1분기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며,SK텔레콤뿐만 아니라 노키아 벤처 파트너스,SAIF 캐피탈,i-Hatch 벤처스 등 주요 주주들도 리얼네트웍스에 지분을 매각할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리얼네트웍스가 와이더댄의 메이저 지분을 확보하면 SK텔레콤이 경영권을 행사할 수 없다고 판단해 지분을 팔기로 했다"면서 "와이더댄이 리얼네트웍스에 팔린 후에도 협력관계는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당초 와이더댄 주식 47%가량을 보유한 대주주였으나 지분을 꾸준히 줄여왔다.
2000년 설립된 와이더댄은 통화연결음,주문형 음악(MOD),게임,벨소리 등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개발하는 업체로 지난해 12월 나스닥에 상장됐다.
SK텔레콤을 비롯 미국 버라이즌,인도 바르티 등 25개 국가의 50여개 이동통신사에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리얼네트웍스는 멀티미디어 재생 프로그램 '리얼플레이어'로 유명한 업체로 최근 모바일 서비스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SK텔레콤은 14일 보유 중인 와이더댄 주식 200만주(10.1%) 전량을 리얼네트웍스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태원 SK㈜ 회장도 주식 82만8000주(4.18%)를 팔 예정이다.
매각대금은 주당 1만6350원으로 SK텔레콤과 최 회장은 각각 327억원과 135억원을 받게 됐다.
이에 앞서 리얼네트웍스는 13일 와이더댄을 주당 17.05달러,총 3억5000만달러에 인수한다고 나스닥에 공시했다.
인수작업은 내년 1분기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며,SK텔레콤뿐만 아니라 노키아 벤처 파트너스,SAIF 캐피탈,i-Hatch 벤처스 등 주요 주주들도 리얼네트웍스에 지분을 매각할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리얼네트웍스가 와이더댄의 메이저 지분을 확보하면 SK텔레콤이 경영권을 행사할 수 없다고 판단해 지분을 팔기로 했다"면서 "와이더댄이 리얼네트웍스에 팔린 후에도 협력관계는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당초 와이더댄 주식 47%가량을 보유한 대주주였으나 지분을 꾸준히 줄여왔다.
2000년 설립된 와이더댄은 통화연결음,주문형 음악(MOD),게임,벨소리 등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개발하는 업체로 지난해 12월 나스닥에 상장됐다.
SK텔레콤을 비롯 미국 버라이즌,인도 바르티 등 25개 국가의 50여개 이동통신사에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리얼네트웍스는 멀티미디어 재생 프로그램 '리얼플레이어'로 유명한 업체로 최근 모바일 서비스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