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는 14일 전일보다 8.50포인트(1.43%) 오른 600.95에 마감돼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종가 기준으로 600을 돌파한 것은 지난 6월2일(612.84) 이후 3개월여 만이다.

트리플위칭데이를 맞은 이날 코스닥시장은 유가증권시장이 만기충격을 이겨내고 급등한 것이 커다란 영향을 미쳤고,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상승폭을 키웠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에선 M&A(인수합병) 기대감이 또 다시 부각된 하나로텔레콤이 7.39% 급등했다.

인터넷 대표주인 NHN(4.84%)과 온라인 축구게임을 선보인 네오위즈(6.4%),유가급락이 호재가된 아시아나항공(3.05%) 등이 강세를 보이는 등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 중 LG텔레콤만 보합권에 머물렀을 뿐 일제히 상승했다.

신화인터텍은 하반기에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증권사의 호평에 힘입어 14.97%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