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가 연일 급등하며 9만원을 넘어섰다.

14일 네오위즈는 5700원(6.40%) 뛴 9만4700원으로 3일 연속 상승행진을 이어갔다.

9만원 선을 돌파한 것은 3개월여 만이다.

이달 들어 주가는 28.14% 올랐다.

네오위즈의 강세는 신규 게임 호조와 해외진출 기대감,3분기 실적 호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지난달 상용화한 '피파온라인' 게임은 동시 접속자수가 10만명 선에서 안정화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인식되고 있다.

'피파온라인' 개발업체인 EA코리아와 손잡고 동남아 진출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10일 연속 외국인 순매수세가 유입된 것은 해외진출 기대감 때문이란 지적이다.

대우증권 김창권 연구원은 "기존 게임들이 호조를 보이는 데다 해외 진출을 통한 글로벌 게임업체로 도약을 추진하는 게 강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주력이었던 1인칭 슈팅게임 '스페셜포스' 후속으로 '크로스파이어'의 클로즈베타(비공개시범) 서비스에 나선 것도 관심이다.

3분기 이후 실적 기대도 크다.

대신증권은 네오위즈의 3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17.3% 증가한 345억원,영업이익은 135.5% 늘어난 73억원으로 추정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