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호 대주그룹 회장(64)은 14일 "앞으로 쌍용건설과 광주은행 등의 인수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이날 광주광역시 광주일보 본사에서 한국경제신문사와 단독 인터뷰를 갖고 "그동안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외형을 키워왔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면서 "아직 매각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지만,쌍용건설과 우리금융지주 계열 광주은행 등을 인수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대주그룹은 1992년 동양상호저축은행을 시작으로 대한시멘트 대한화재해상보험 대한조선 등 7개사를 인수,현재 15개 계열사를 두고 있는 중견그룹이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