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LED(Luminescent Diode, 발광다이오드) 시장에 대한 외국계 증권사들의 긍정적 전망이 줄을 잇고 있다.

13일 모건스탠리증권은 글로벌 LED 시장이 오는 2008년까지 11~12% 가량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고휘도 LED 시장의 성장률은 14~20%로 더 빠를 전망.(그래프 참조)



주력 제품이던 휴대폰용 LED는 지난 2004년 이미 고점을 지나 향후 기여도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나 자동차 및 LCD 백라이트용 제품이 향후 2년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다운스트림 패키지 업체들의 밸류에이션이 보다 매력적이라면서 서울반도체에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 상승 여력 18~20%.

고휘도 LED 패키지 부문에서의 강한 입지를 바탕으로 자동차용 LED 부문 등에서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쳤다.

삼성전기에 대해서도 LCD TV용 LED 업체로 비중확대를 유지.

이에 앞서 골드만삭스증권도 LED 시장이 향후 3년간 연평균 12%의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고휘도 LED 시장은 15% 성장.

일본 외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 확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가격 경쟁력 등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는 대만 업체들이 선전할 것으로 판단했다.

역시 다운스트림 패키지 업체들을 더 선호한다면서 대만 에버라이트 등을 제시.

서울반도체에 대해서는 중립에 목표주가 1만6000원을 내놓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