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는 12일 온라인 증권거래 시스템(HTS) 개발기술을 빼돌린 혐의(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법 위반)로 B사 전 연구소장인 최모씨(42)와 전 팀장 김모ㆍ박모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올해 3월 B사 사무실에서 이 회사가 개발한 HTS 프로그램 설계도 등을 담은 파일을 가지고 퇴사한 뒤 일본 투자회사 등과 함께 설립한 S사로 직장을 옮겨 S사의 유사 프로그램 개발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