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中지하철요금 삼성 기술로 결제…삼성SDS, 광저우 승차권발매시스템 수주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2일 중국 광저우 메리어트호텔에서는 규모는 작지만 의미가 큰 프로젝트 계약식이 열렸다.

    삼성SDS와 광저우 지하철총공사가 '광저우 지하철 5호선 승차권발매자동화(AFC·Automatic Fare Collection) 시스템' 구축 계약을 맺은 것.

    수주 금액은 2000만달러.척당 1억달러가 넘는 선박 수주에는 비교도 안되지만 삼성SDS 수출 건으로는 창사 이후 두번째로 크다.

    삼성SDS는 국내 1위 시스템통합(SI) 업체이지만 삼성 계열사를 포함한 국내 일감이 많아 수출에 적극 나서지 않았다.

    SI 프로젝트의 경우 국내외를 막론하고 자국 업체를 선호하기 때문이기도 했다.

    삼성SDS는 이번 프로젝트를 따내기 위해 일본 옴론과 아스콤,프랑스 탈레스 등 세계적인 업체들과 경쟁했다.

    이들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함으로써 중국 지방정부에 '지하철 자동화=삼성SDS'라는 이미지를 심었다고 회사측은 자평했다.

    삼성SDS는 이미 광저우 지하철 1~3호선에 승차권발매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했다.

    이번에 후속 5호선 프로젝트까지 수주함으로써 나머지 6~10호선은 물론 중국 다른 도시에서 발주하는 프로젝트 수주에도 한 걸음 다가섰다.

    삼성SDS가 광저우 지하철에 까는 시스템은 승객들이 비접촉식 카드로 요금을 결제하는 과정을 처리하는 것으로 서울지하철 6,7호선과 고속철도(KTX),대전지하철 1호선 등에 구축했다.

    승객 입장에서 보면 간단하지만 첨단 기술이 필요하다.

    삼성SDS는 승차권 발매기 및 개·집표기용 소프트웨어와 스마트카드 등 핵심 기술을 광저우 실정에 맞게 자체 개발했다.

    삼성SDS에 따르면 광저우 지하철 5호선은 유동인구가 500만명이나 돼 총 24개 역에 완벽한 시스템을 구축하기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삼성SDS는 2008년 말까지 시스템 구축을 끝낼 예정이다.

    윤석호 삼성SDS 부사장은 "광저우 지하철 5호선 프로젝트는 한국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중국에 그대로 수출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삼성SDS가 지금까지 중국에서 따낸 승차권 시스템 수주액은 우한 1호선과 베이징 10호선을 포함해 총 1억3000만달러나 된다"고 설명했다.

    윤 부사장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등 대형 국제행사를 앞두고 중국 대도시들이 지하철 건설에 적극 나서고 있어 승차권 시스템은 앞으로 4년간 중국에서만 5억달러 이상의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SDS는 중국에서 승차권발매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 경험을 살려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와 인도 터키 카자흐스탄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르포] 식당·마트 통째로 옮겼다…세스코 시뮬레이션센터 가보니

      지난 26일 찾은 서울 강동구의 세스코 본사 지하. 한식당과 일식당, 양식당, 카페, 마트 등이 줄지어 있었다. 매장 안팎에는 날파리를 잡는 장비가 설치돼 있고, 주요 동선 곳곳에는 손세정제가 비치돼 있었다...

    2. 2

      한 척에 수십만L 쓰는데…조선업 '페인트값 쇼크'

      미국과 이란 간 전쟁으로 도료(페인트) 가격이 급등하자 조선업체들이 긴장하고 있다. 선박 건조에 수십억원어치가 투입되는 페인트 가격이 최대 50% 올라 향후 선가 인상이 불가피해서다.26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페인트 ...

    3. 3

      "웃돈주고 美 변호사 구하느니, 뜯긴 관세 내버려 두련다"

      “중소기업 입장에선 미국 현지 변호사나 관세사를 고용해 소송을 진행하기까지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 억울하게 관세를 냈더라도 환급을 청구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곳이 많습니다.”지난 23일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