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케미칼, 美자산운용사에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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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수지 제조업체인 SH케미칼(옛 신호유화)이 미국의 자산운용회사인 리얼티어드바이저스에 팔린다.
12일 SH케미칼의 최대주주인 아람FSI와 신한제3호기업구조조정조합은 SH케미칼에 대한 보유 지분 49.48% 중 34%(313만2547주)를 리얼티어드바이저스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전체 매각 대금은 140억원으로 주당 가격은 현 시가보다 10% 높은 4500원(액면가 5000원)이다.
이에 따라 SH케미칼의 1대주주는 리얼티드어드바이저스로 바뀌었으며 아람FSI와 신한구조조정조합은 각각 9.2%와 6.9%의 지분을 가진 2대 및 3대주주로 내려섰다.
아람FSI 관계자는 "리얼티그룹 계열사인 유레너지리소스사를 통해 한국 및 유럽지역을 대상으로 에너지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SH케미칼의 인수를 제안한 것"이라며 "SH케미칼의 사업목적에 가스·유전 등 에너지사업도 추가했다"고 말했다.
리얼티어드바이저스는 미국 거래소에 상장된 자산운용사로 부동산 증권 보험 케이블 에너지 분야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부동산투자신탁(REITs) 투자를 위해 리얼티어드바이저스코리아를 두고 있다. SH케미칼은 스티로폴의 원료로 건축단열재 등에 쓰이는 EPS레진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
12일 SH케미칼의 최대주주인 아람FSI와 신한제3호기업구조조정조합은 SH케미칼에 대한 보유 지분 49.48% 중 34%(313만2547주)를 리얼티어드바이저스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전체 매각 대금은 140억원으로 주당 가격은 현 시가보다 10% 높은 4500원(액면가 5000원)이다.
이에 따라 SH케미칼의 1대주주는 리얼티드어드바이저스로 바뀌었으며 아람FSI와 신한구조조정조합은 각각 9.2%와 6.9%의 지분을 가진 2대 및 3대주주로 내려섰다.
아람FSI 관계자는 "리얼티그룹 계열사인 유레너지리소스사를 통해 한국 및 유럽지역을 대상으로 에너지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SH케미칼의 인수를 제안한 것"이라며 "SH케미칼의 사업목적에 가스·유전 등 에너지사업도 추가했다"고 말했다.
리얼티어드바이저스는 미국 거래소에 상장된 자산운용사로 부동산 증권 보험 케이블 에너지 분야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부동산투자신탁(REITs) 투자를 위해 리얼티어드바이저스코리아를 두고 있다. SH케미칼은 스티로폴의 원료로 건축단열재 등에 쓰이는 EPS레진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