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2일 금호전기에 대해 4분기 IT시장의 회복 등으로 점진적인 물량 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민후식 연구원은 금호전기 탐방자료에서 삼성전자의 대형 TV용 LCD 패널 출하 호조에 따라 9월 대형 TV용 CCFL 출하량이 400만개에 이르고 3분기 전체로는 1000만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32인치 이하의 중소형 TV와 모니터용 CCFL의 경우 재고 조정과 대만 고객사 문제로 인해 축소된 출하량이 3분기에 급격한 회복세로 전환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

그러나 40인치 이상 대형 TV용 CCFL의 생산이 100% 가동률에 이르고 있고 소형 TV 및 모니터용 CCFL 출하도 4분기에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민 연구원은 "향후 설비 증설은 대형 TV용 CCFL 부문으로 이뤄질 것이므로 가동률이 점차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수 있어 원가절감의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만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