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이 12개월 코스피 목표치를 1580포인트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12일 동부 김성노 전략가는 세계경제 둔화로 인해 경기회복이나 기업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4분기 국제유가를 포함한 원자재 가격 하향 안정으로 밸류에이션 가치승수 상향 조정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밸류에이션상 철강 금융업종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상황이나 4분기 경기나 실적 모멘텀이 형성되기 어렵다는 점에서 종목별 대응 전략에 집중하라고 권유했다.

내년 실적개선이 기대는 가운데 저평가된 중소형주는 더욱 매력적일 수 있으며 커버리지 내에서 대한항공 POSCO 국민은행 하이닉스 유성기업을 4분기 Top 5 매수로 제시.

한편 김 전략가는 "수급상 외국인 매도 우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국내 기관의 매수 여력은 내년을 기점으로 대폭 확충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금융시장 환경 변화와 수익성 대비 최저 수준에 머물러 있는 주가, 해외은행 대비 34%나 저평가된 밸류에이션 매력이 금융주의 비중을 끌어올리면서 IT와 금융업종의 시가총액 비중격차가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